표면처리 세계 최고 기업 부산에 공장설립(연합뉴스)
표면처리 세계 최고 기업 부산에 공장설립



발저스사 2010년까지 940만달러 투자




(부산=연합뉴스) 이영희 기자 = 표면처리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
발저스(BALZERS)사가 부산시 강서구 지사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에
공장을 설립한다.


부산시와 부산.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발
저스사와 부산투자에 대한 양해각서(MOU)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.

유럽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올리콘발저스코팅사는 세계 24개국에 63개의 코팅센터를
운영하고 있으며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이 53%에 이르는 등 표면처리분야에서 최
고의 기술과 매출실적을 자랑한다.


발저스사는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에 1만1천550㎡의 부지를 부산.진해경제자유
구역청으로부터 최장 50년간 임차해 공장을 설립하며 2010년까지 940만달러를 투자
할 예정이다.

고용규모는 30~50명, 연간 매출은 6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.

발저스사의 코팅은 박막이지만 강철보다 단단하고 마찰과 마모를 줄여주는 효과
가 뛰어나 아우디와 보쉬, 브라운, 포드, 폴크스바겐,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기업
들이 이 회사에 부품의 표면처리를 위탁하고 있다.


부산시 관계자는 "발저스사의 부산공장이 들어서면 지역기업들의 부품수준이 향
상돼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 표면처리와 접착제 분야에
서 세계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독일 프라운호프 연구소의 유치가 성사되면 부산이 이
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
한편 총 9만여평의 지사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지난 4월 미국의 MS
C사와 부산의 ㈜NK가 합작투자한 ㈜NKCF사가 2만평에 3천600만달러를 들여 자동차용
압축천연가스 운송용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데 이
어 올리콘발저스코팅사가 진출을 결정함으로써 8월 중에 산업자원부로부터 부산의 첫번째 외국
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.


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50년간 부지임대료
감면 및 국세와 지방세 감면,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
다.


부산시는 과학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희망기업이 많아 지정 즉시 부지
가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서구 화전지구에 10만평 규모의 추가 단지를 조
성할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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